식사는 인체의 8시간 주기에 맞게 해야 한다.
본문 바로가기
건강 상식

식사는 인체의 8시간 주기에 맞게 해야 한다.

by 리리의 책과 삶 2023. 3. 5.

비만과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다. 

음식은 환자에게 약물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무엇을 먹는지도 중요하지만, 언제 먹는지도 굉장히 중요하다.

 

인체의 8시간 주기

몸은 24시간의 하루 주기 리듬에 따라 움직인다. 특히 음식을 처리하는 능력은 하룻동안 3 개의 주기에 맞춰서 변화한다. 

8시간 기준으로 움직이는 3개의 주기는 다음과 같다. 각각의 주기는 어느 정도 동시에 일어나기도 하지만, 각각의 주기는 특정 시간대에 보다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1) 섭취 주기 : 낮12시 - 저녁 8시

음식을 먹고 소화시킨다. 

2)  동화 주기 : 저녁 8시 - 새벽 4시

영양소를 흡수하고 사용한다.

3) 배출 주기 : 새벽 4시 - 낮 12시

몸의 노폐물과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고 배출한다.

 

밤중에 일어나는 동화 주기에서 몸은 그날 먹은 영양소를 흡수하고 사용한다. 다음 날 아침 혀에 막이 끼거나 눈꼽이 끼고,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체내에서 사용되지 못한 음식 찌꺼기와 신진대사의 부산물인 각종 노폐물을 몸이 제거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야식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야식을 먹고 난 다음날은 개운하지 않고 마치 약에 취한 듯이 느낌이 든다. 이는 밤늦은 식사가 동화주기를 방해했기 때문이다. 생리적으로 우리 몸은 저녁 식사를 일찍 먹기를 원한다. 

먹은 음식이 위를 통과하기까지는 최소 3시간이 걸린다. 영양소를 흡수하는 동화주기는 음식물이 위를 떠난 다음에 시작되기 때문에 식사가 늦어질수록 동화주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인간은 700만 년에 걸쳐 진화하는 동안 음식은 낮에 먹었고, 해가 진 다음에는 잠을 잤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우리 몸은 지금도 이 패턴에 맞게 움직이고 있다.

 

비만과 질병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른 결과이다.

비만에서 벗어나는 관건은 독성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배출주기에 있다. 현대인이 가장 중요한 배출주기를 지속적으로 방해한 결과  미국인의 2/3가 비만이 되었다. 

독성 노폐물을 배출하는 아침 시간에 식사를 든든히 하는 것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일이다. 

 

비만은 몸 속의 독소 때문이다.

자연위생학에서 말하는 비만의 원인은 '독혈증'Toxemia, 즉 신진대사 불균형으로 인한 독소의 과잉이다. 몸속에 독소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면 평생 날씬한 몸으로 살 수 있다. 

 

독혈증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1) 신진대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독소

매일 신진대사 과정에서 독소가 생긴다. 우리 몸에 있는 100조 개의 세포 중에서 하루에 3천억 개 이상의 낡은 세포가 죽고 새로운 세포로 대체된다. 죽는 세포의 숫자는 먹는 음식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입에서 항문까지 이어진 소화관에 있는 세포들이 소화 과정에서 많이 죽기 때문이다. 익히고 산화된 음식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가에 따라 규모가 달라진다. 

죽은 세포는 독성이 있어서 4개의 배출 통로 (대장, 방광, 폐, 피부)를 통해 가급적 빨리 제거되어야 한다. 죽은 세포가 생기는 과정은 자연스러워서 노폐물이 생성되는 속도와 배출되는 속도가 균형을 이룬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몸에 에너지가 충분하다면 이들 노폐물은 매일 완벽하게 제거된다.

2)  제대로 소화, 흡수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 때문에 생기는 독소

자연 상태의 몸은 재료를 찌꺼나 굽거나 튀기거나 끓이는 식으로 변형한 음식을 처리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불완전하게 소화된 부산물은 몸에 많은 찌꺼기를 남긴다. 당연히 이 찌꺼기도 독성이 있다. 이렇게 변형되고 조리한 음식이 주를 이룬다면 몸이 혹사당할 수밖에 없다. 

 

위의 두 가지 과정에서 노폐물이 생성되는 양이 제거되는 양보다 많으면 체내에 노폐물이 점점 쌓이면서 비만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쌓인 노폐물은 산성 찌꺼기라 혈액으로 잘못 흡수되어 뇌나 심장으로 들어가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그래서 몸은 산성 노폐물을 배와 허벅지 등의 안전한 지방 조직에 저장해둔다. 약알칼리성인 우리 몸에 산성 물질이 축적되면  몸은 이를 중화하기 위해 수분을 흡수하게 되고, 수분 때문에 체중은 더 많이 늘어난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산성화된 몸이 물을 자꾸 흡수해 부어오르는 것이다. 

 

독소가 쌓이지 않는 식사법 - 살아 있는 음식을 먹어라.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먹는 식사 원칙은 '수분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물을 따로 마시는 것은 소용이 없다. 이것이 중요하다. 물은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수분처럼 효소와 각종 영양소들을 몸 곳곳으로 운반하지 못한다. 인간 순환기의 모든 기능은 천연 식품 자체에 존재하는 수분이 정기적으로 공급될 때 가장 원활하게 작동한다. 과일이나 채소의 수분은 자연에 의해 정화된 물이다. 

채소나 과일에는 인간이 생종하는 데 필요한 모든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아미노산, 효소,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 이 영양분들은 채소와 과일 안의 수분에 의해 위장에서 소장으로 운반되어 흡수된다. 그리고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이 섬유의 도움을 받아 대장을 거쳐 배출된다.

반대로, 익히거나 인위적으로 조리한 음식은 몸을 막히게 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식사를 할 때, 식탁 위의 음식 중 70% 이상이 수분이 많은 음식인지 살펴보자. 그리고 이 식단이 과연 매일의 일상적인 식단인지도 되짚어보자.


출처 :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하비 다이아몬드 / 사이몬북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