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뇌축Gut-brain axis이란? 장내 미생물이 내 기분을 좌우한다 -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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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장뇌축Gut-brain axis이란? 장내 미생물이 내 기분을 좌우한다 -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

by 리리의 책과 삶 2023. 3. 25.

기분을 좌우하는 장내 미생물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세로토닌 호르몬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행복 호르몬으로, 전체 분비량의 80%가 장에서 나온다. 뇌에서 직접 나오는 양은 20%에 불과하다.
기분이 좋아지는 데 있어 뇌가 하는 역할보다 장이 하는 역할이 더 큰 것이다. 
우울증이나 기분 장애가 있을 때 사용하는 항우울제는 뇌에 작용하여 세로토닌 농도를 높여주는데, 이는 세로토닌 전체 분비량의 20%에만 집중한 치료를 하는 셈이다.
 
장뇌축이란?
장과 뇌가 실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이런 관계를 표현하는 전문 용어가 장-뇌 연결축 Gut-brain axis이다. 
장뇌축이란 장과 뇌가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다는 의미이다. 장에는 말초신경계의 일부인 장 신경계가 위치해 있다.
장 신경계는 5억 개의 뉴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억 개의 뉴런을 가진 척수보다도 5배나 많다. 
장 신경계는 위장관계 내벽 안에 존재하며, 장근 신경총과 점막하 신경총으로 나뉜다. 장과 뇌는 신경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의사소통한다. 그리고 장내 미생물이 장의 신호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쥐로  실험한 결과, 무균 상태의 쥐는 스트레스 호르몬 반응이 일반 쥐보다 강하게 나타났다. 
현재 장뇌축 개념은 장과 뇌 사이의 신경학적 연결망만을 의미하는 개념이 아니라 장내 미생물이 중추신경계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까지 포함한다. 자세히 보자면, 뇌의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과 장내 신경총의 자율신경계-장내 미생물을 모두 아우르는 네트워크가 장뇌 연결축이다.
 
 장내 미생물이 기분을 좌우하는 원리
장뇌축 때문에 장내 미생물군에 따라서 뇌의 호르몬 분비 정도와 유전자 활성 수준에 차이가 나타난다. 
장내 미생물군에 문제가 있으면 정신적인 혼란이 유발될 수 있다. 
장내에 가스가 차고 변비가 있으면 우울해지고 몸 컨디션도 나빠진다. 또 우울증 같이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장 건강이 나빠지는 것도 관찰된다. 
뇌 질환과 장내 미생물 총의 메커니즘에 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장내 미생물 균총이 다르다고 한다. 
 


출처 :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 (김남규 / 매일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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