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뇌와 우뇌의 차이점과 사고방식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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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및 뇌과학

좌뇌와 우뇌의 차이점과 사고방식 (뇌과학)

by 리리의 책과 삶 2022. 11. 12.

도서 리뷰

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질 볼트 테일러 / 윌북)


1. 인간 뇌에는 네 가지 캐릭터가 있다.

우리의 모든 능력과 사고방식은 이 네 가지 캐릭터의 상호작용에 달려있다. 뇌 속 네 종류의 세포 집단은 각기 다른 능력을 만들어낸다. 우리가 네 캐릭터의 특징과 작용원리를 이해하고 보살핀다면, 상황에 맞게 이들을 통합해 사용하면서 인지적, 육체적, 감정적, 영적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것을 전뇌적 삶 Whole-Brain Living’ 이라 부른다. 네 캐릭터를 통합하고 상황에 맞게 사용할 회로를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 이것이 인류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인간의 뇌는 기본적으로 파충류 뇌에서 포유류 뇌로 진화해왔다. 그래서 감정을 주관하는 파충류 뇌가 기저에 있고 그 위에 사고를 담당하는 포유류 뇌가 추가된 형태이다. 사고형 뇌는 감정형 변연계 조직을 직접 수정하고 다듬는다. 이 과정을 반복하며 인류는 진화하고 있다.

 

 

2. 네 가지 캐릭터

뇌는 크게 좌뇌형과 우뇌형으로 나뉘고, 여기서 다시 뇌 영역별로 사고형과 감정형으로 구분된다. 전체 캐릭터는 좌뇌 사고형, 좌뇌 감정형, 우뇌 사고형, 우뇌 감정형 이렇게 4가지이다.

 

1) 캐릭터1 - 좌뇌 사고형 :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뇌

간략한 특징

큰 그림이 아니라 작은 그림, 즉 세부적인 정보를 파악한다. 분석적이고 언어적이며, 세밀한 부분에 집중하고 차이에 관심을 두며 판단을 좋아한다. 개인적이고 간결하며 정확하다. 질서를 좋아해 시간을 엄수하고 바쁘다. 의식적인 사고를 담당한다.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며 소유, 지배력을 중시한다.

 

좌뇌는 서로 다른 두 사물의 차이를 확인하여 둘이 별도의 존재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그다음 세부적인 특징을 파악해 정리하고 분류한다. 좌뇌는 자신에 대해서 인식하고 자신과 외부 세계와의 관계를 인식한다. 또 고차원적 구별 과정을 통해서 나와 외부 세계 사이의 경계선을 정의한다.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모든 것에 언어로 이름을 붙여 사물을 구분한다.

사고형 좌뇌는 복잡한 자료를 정리하는 동시에 신선한 자극에 반응해 뇌에 새로운 뉴런 연결을 만들어낸다. 뇌는 신경이 새롭게 생성되는 능력인 신경가소성 neuroplasticity이 있어서 뇌세포는 다른 세포와 의사소통하는 연결 상태를 바꿀 수 있고, 덕분에 우리는 새로운 내용을 배울 수 있다. 뇌는 천성과 교육의 결과이다. 그러므로 생각과 감정의 기저에 있는 세포 구조를 자발적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인류는 스스로를 더 고차원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진화하도록 이끌 힘을 가지고 있다.

 

드러나는 모습

1) 정리를 잘하고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

2) 분류를 잘한다. 옷도 계절 별로 분류하고 물건에 라벨을 붙인다.

3) 기계 조작에 태생적으로 능숙하다. 가구 조립에 능하고 설명서를 잘 이해한다.

4) 단정하다. 겉모습이 중요하므로 어디서든 자기 모습에 신경쓴다.

5) 계획을 잘 짠다. 일정표에 따라 움직이며 예상치 못한 일에 미리 대비한다. 저장고에 예비 물품이 있다.

6) 권위를 중요시한다. 자신의 서열을 잘 알고 있고 윗사람을 존중하는 동시에 아랫사람들은 무시하거나 책임지는 태도를 보인다.

7)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의 문제에 까다롭다. 도덕적으로 행동하기 위해 애쓴다.

8) 세부 사항에 신경 쓴다. 숫자를 정확하게 따지고 전체적으로 완벽주의자다.

9) 모든 것을 센다. 돈의 액수, 계단의 개수, 실패한 횟수까지 정확하게 세서 기억해둔다.

10) 방어적이다. 사람들을 우리와 그들로 나눈다. 우리가 더 바르고 그들은 잘못되었으며, 우리의 요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ㅇ캐릭터 2와 캐릭터3에 해당하는 파충류 뇌의 특징

캐릭터 2와 캐릭터3파충류 뇌라 불리는 감정형 변연계 조직(뇌간)에 해당한다. 인간은 이 파충류 뇌를 다듬고 수정하며 진화하고 있다. 포유류와 파충류의 차이는 이 파충류 뇌 위에 캐릭터1과 캐릭터4에 해당하는 사고 모듈이 추가되어 있는지 여부다.

뇌간은 고도로 자동화되어 있다. 체온을 조절하고 균형을 잡고 위험 앞에서 빨리 뛸지의 여부도 무의식적인 과정을 통해 재빨리 결정한다. 생존에 필요한 본능을 담당하는 부위가 뇌간이다. 생존의 문제를 다루므로 기본적으로 경직돼 있고 강박적이다.

뇌간의 세포들은 자극이 오면 고정된 행동 패턴을 촉발하는 식으로 반응한다.

뇌간이 자료를 정리해 캐릭터2와 캐릭터3이 있는 편도체의 감정 조직으로 보내면, 감정 조직은 감정 필터에 그 자료를 흘려보내 수정하고 다듬는다. 인간은 감정을 느끼는 사고형 생명체라기 보다는, ‘사고하는 감정형 생명체.

좌뇌 감정형 캐릭터2는 좌뇌 사고형 캐릭터1과 연결돼 있고, 우뇌 감정형 캐릭터3은 우뇌 사고형 캐릭터4와 연결돼 있다. 뇌간 세포로부터 똑같은 정보를 전달받아도, 좌뇌와 우뇌의 감정 담당 편도체는 이를 다르게 처리한다. 대뇌의 양쪽 반구에 편도체가 각각 하나씩 있고, 이것들은 어떤 느낌이 드는지에 따라 자동으로 위험을 평가한다.

 

파충류 뇌가 고통과 공격성, 기쁨, 짝짓기 본능을 처리하듯 캐릭터2와 캐릭터3의 두 감정 뇌는 각자 자기 보호에 충실하다. 둘 다 감정적 자극에 대한 신체 반응을 조절하고자 하며 상황에 적절하도록 투쟁, 도피, 혹은 경직의 자동 반응을 활성화한다. 감정 체계의 세포들은 우리가 불안하거나 겁먹었거나 흥분한 경우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호흡수 및 호흡의 깊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편도체가 경보 상태가 되면,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가 기능을 정지해 새로운 정보를 배우거나 기억할 수 없다. 긴급 사태에 대비하는데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한 스트레스 상태의 어린이는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

 

2) 캐릭터2 - 좌뇌 감정형

간략한 특징

잘 위축되고 조심스럽다. 공포가 감정 저변에 깔려있고 의심이 많다. 옳고 그름과 좋음과 나쁨으로 현상을 구분하며 비판적이다. 상황을 직접 만들어 통제하려 한다. 융통성이 없고 고집이 세다. 믿을 만하고 독립적이지만 자기중심적이다. 조건적 사랑을 한다.

 

좌측 편도체는 현재의 정보를 수용한 다음, 이와 비슷한 과거의 경험과 비교한다. 그래서 과거에 부정적인 경험과 비슷하다는 판단이 들면 즉시 경고 신호를 보낸다. 자신을 3차원적 외부 세계에 분리되어 홀로 놓여 있는 개인으로 자각한다.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며 느끼는 불안감정은 캐릭터2가 만들어낸다.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좌뇌 사고형 캐릭터1이 캐릭터2가 보내는 불안을 무시하고 억압할 경우, 어떻게든 감정은 분출되기 마련이므로 신체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팀장이 캐릭터2라면, 근시안적인 결정을 내리고 융통성 없는 방식으로 권력을 남용하며 타인을 못살게 굴 수도 있다.

 

드러나는 모습

1) 화가 날 때 심하게 분노하고 욕을 한다.

2) 죄책감을 느낀다.

3) 만족스럽지 않은 기분을 느끼거나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 등 수치심을 느낀다.

4) 다른 사람이 자신의 바람대로 행동할 때만 조건적으로 사랑을 베푼다.

5) 자신의 흠을 찾고 스스로 깎아내리며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6) 불안감을 느낀다.

7) 징징거린다.

8)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9) 비난한다.

 

3) 캐릭터3 - 우뇌 감정형

간략한 특징

포용력 있고 열린 마음으로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 위험을 감수하며 용감하다. 사람들을 지지하고 신뢰한다. 흐름에 몸을 맡긴다. 창조적이고 혁신적이다. 집단 중심적이며 다른 사람들과 내것을 나눈다. 친절하며 평등하고 맥락에 따라 상황을 판단한다. 무조건적 사랑을 한다.

 

우측 편도체는 현재의 경험을 과거와 비교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을 은총 속에서 풍부하게 느끼는 일에 매진한다. 불안을 만드는 캐릭터2와 달리, 현재에 집중하는 캐릭터3은 현재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공포감정을 만든다.

캐릭터 3은 우주적 흐름 속에서 나를 인식하므로 집단의식을 가지고 있고 자신을 타인과 분리된 존재로 여기지 않는다. 고마움과 기쁨, 창조성이 나온다. 집단 프로젝트를 좋아하지만 혼자서도 일을 잘한다. 업무의 완성도는 높지만, 마감 일정을 놓칠 수 있다. 계획 없이 여행을 가고 상황을 놀이로 즐길 줄 안다.

 

드러나는 모습

1) 사람들과 통하는 일에 관심이 많고 용서를 잘한다.

2) 삶에서 경외감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낀다.

3) 타인에게 관심이 많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4) 창조하는 일을 좋아한다.

5) 이것저것 시도하고 호기심이 많다.

6) 직관에 귀를 기울인다.

 

4) 캐릭터4 – 우뇌 사고형

간략한 특징

비언어적이고 그림으로 사고한다. 경험적으로 생각하며 현재에 기반을 두고 판단한다. 큰 그림으로 상황을 파악한다. 신체적이고 운동 감각이 있다. 공감을 지향하고 시간 개념이 떨어진다.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사고하며 집단을 중시한다. 무의식적이며 여유 있다,

 

캐릭터4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함께한 의식이다. 뇌가 제대로 신경을 갖추기 이전부터 에너지와 생명이 들어있던 세포 덩어리가 캐릭터4. 캐릭터4는 수정란이 하나의 신체 구조로 발전하도록 이끌었다. 캐릭터 3의 경험적이고 육체적인 삶과 우주의 무한한 의식 사이에 존재하는 신경해부학적 지점이다.

 

캐릭터 4의 확장된 의식 속에서 우리는 어떤 육체적 한계도 고유한 개별성도 느끼지 못한다. 자신을 우주만큼 거대한 존재인 동시에 우주적 흐름의 깊고 무한한 사랑에 싸인 존재로 지각한다. 우주를 느끼고’, 내면의 깊은 평화와 사랑이 고루 퍼지는 경험을 감각하는 일을 살아 있는 동안에도 할 수 있다.

진정한 깨달음의 길이란, 이 무한한 평화가 우리 미래이자 현재이고 과거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드러나는 모습

1)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모든 것과 연결돼 있다.

2) 가능성에 열려 있다.

3) 삶의 모든 모습을 수용하고 내가 원하는 방식에 집착하지 않는다.

4) 변화를 포용하며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감사한다.

5) 인생에서 최고의 일은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다. 확실하다.

6) 나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드러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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