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
레버리지 (롭 무어 / 다산북스)
나에게는 레버리지가 있는가?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고용자 아니면 고용인, 주인 아니면 노예, 리더 아니면 추종자다. 한쪽은 레버리지하고 다른 한쪽은 레버리지 당한다. 아무도 당신을 위해 일하고 있지 않다면 당신이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당신으로부터 돈을 벌고 있다. 백만장자, 억만장자들은 시간과 돈이 정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제는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라는 사회의 명령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레버리지란? 사회의 성공 법칙에 의문을 제기하라.
레버리지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잘하지 못하는 모든 것을 위임하는 기술이다. 즉,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아웃소싱하는 것을 말한다.
사회가 말하는 성공의 기본 법칙은 ‘열심히 일하는 것’과 ‘희생’이다. 내가 사랑하는 것을 희생하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오래 일하고, 더 일찍 일어나고 더 열심히 움직이면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행복한 삶과 시간적인 자유를 원한다면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라는 세간의 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우리는 변화와 적자생존의 시대에 살고 있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지금은 기술을 이용해 플랫폼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 새로운 기술 시대를 수용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제조업이나 육체노동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면서 낮은 급여를 받는 취약한 계층이 되었다. 레버리지는 기술을 이용해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최대의 이익을 얻는 방법이고, 삶과 비즈니스를 위해 타인을 활용하는 방법이며,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하고, 모든 것을 아웃소싱하고,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방법이다.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망상
일반 사람들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생각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행복하고 자유로운 시간은 나중으로 미뤄놓고 인생의 1/3을 일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균형이라고 생각하지만, 미뤄뒀던 자유가 마지막까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평일 근무와 주말 휴가 등 자본주의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삶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내가 스스로 삶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삶의 통제권을 쥐기 원한다면 다음을 생각해보자.
1. 초점을 명확히 하라
내가 해야만 하는, 내게 자존감과 목적의식을 부여하는, 다른 사람들과 나를 차별화하는, 내가 매달린 가치가 있는 일을 찾아라. 그 외 일은 적당히 한다. 버릴 것은 버리고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쓰지 말라. 열정이 직업이 되고 도전의식과 만족감을 동시에 느끼는 일을 하면, 그 일은 더 이상 일이 아니게 된다. 목표를 세우고 한 번에 한 입씩 먹어라.
2. 무엇을 계속하고 무엇을 포기할지 파악하라
약간 땀이 나기 시작할 때 포기하는 것은 나약함이다. 이는 비전과 장기적인 목적의식의 부재를 드러낸다. 이 사실을 알면서도 포기하고 싶다면? 내게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있다. 포기=나약함이라는 생각만으로 일을 계속하는 것도 옳지 않다. 내가 생각하기에 가치가 없거나 보상이 형편없는 일이라면 빠르게 포기하는 것이 현명하고, 강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다. 싫어하는데도 억지로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빨리 포기하라. 그래야 앞으로 어떤 일을 추진할지, 어떤 일을 배제할지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이 생긴다.
3. 싫다고 말하라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거나 어떤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라. 일단 내가 모든 걸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리고 내 비전과 가치에 도움이 되지 않는, 가치가 낮은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그 시간과 열정을 의미 있고 사랑하는 일에 쏟으면 자유를 느낄 수 있다.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원하는 목표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가지고 있는가? 후세에 어떻게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이 세상에 어떤 변화를 만들기를 원하는가?
명확한 비전은 갈림길, 혼란스러운 상황, 전환점, 과도기에 있을 때 올바른 길로 안내해줄 삶의 로드맵이다. 자신이 삶에서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일치하는 삶을 살 때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고 시간도 빨리 흐르고, 성과가 나타나는 것도 볼 수 있다. 만약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리고 있다면,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삶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일치하고 있는지 점검하라. 그러면 어떤 것을 포기하고 어떤 것에 더 집중할지 알게 된다.
시간의 가치를 측정하라.
대부분의 사람이 시간을 측정하지 못하거나 측정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의 가치를 잘 모른다. 측정하지 못하는 것은 지배할 수 없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시간은 통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이 아니라 나의 결정과 행동, 감정을 관리해야 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시간의 양은 똑같다. 뛰어난 사람과 평범한 사람의 차이는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선택하고, 사용하고, 투자하는지에 달려 있다.
내게 중요한 일을 하지 않거나 삶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느라 분주하고, 남을 부자로 만들어주면서 정작 자신은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지 못한다면, 혼란과 좌절, 무력감을 느낀다면 우선순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일과를 끝내고 ‘내가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했는가?’라고 물었을 때 ‘아니다’라는 답이 나온다면,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귀중한 자원인 시간을 낭비한 것이다.
주체적인 삶을 위해 감정 관리하기
삶을 관리하고 주체적으로 살려면 감정을 관리해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통제하고 감정의 균형을 유지하면 전략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 삶의 질이 올라간다. 감정을 관리하는 단계에는 3가지가 있다.
1단계 : 오용 Misuse
감정의 오용은 감정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의해 통제되는 것을 말한다. 순간적으로 강렬한 감정을 느껴 그릇된 반응을 하고 나중에 후회한다. 그리고 이 패턴을 또다시 반복한다. 많은 사람이 이 같은 경험을 계속하며 평생을 감정의 노예로 살아간다. 감정의 오용은 삶을 통제 불능 상태로 만들고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이다.
2단계 : 관리 Manage
감정을 관리하려면 먼저 감정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자신과 대화를 나눠 감정을 평가한다. 시간 관리나 감정 관리 측면에서 몇 가지 요령은 알고 있지만, 삶에 해야 할 일이 쌓여있고 생활과 건강, 가정 사이의 균형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을 처리하고 있거나, 행정적인 업무에 매여 있거나, 어떤 일도 포기하지 못하는 성격일지도 모른다. 이제 좋아하지 않는 일과 잘하지 못하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위임해야 한다.
3단계 : 정복 Master
감정을 정복한다는 것은 어떤 감정을 느낄지 미리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감정을 자극하는 게 무엇인지 미리 알고 있다면 최악의 상황을 피해갈 수 있다. 불가피하게 나쁜 상황에 처하더라도 마음의 완충제 덕분에 침착함과 차분함을 유지하며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감정을 정복하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과 형편없이 못하는 일을 알 수 있고, 전략과 비전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고, 낮은 가치의 일들은 위임하거나 폐기하고, 비전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점검할 수 있다.
목표 과제를 수행할 때 참고할 실행 원칙들
1. 가치 있는 일을 가장 먼저 하라.
과제의 수행 시간이 길거나 난이도가 어렵더라도 그 과제가 가치 있는 일이라면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다. 과제를 먼저 처리 가능한 단위로 나눠 단기적인 목표들을 만든다. 사이사이에 휴식 사이클도 주기적으로 넣는다.
2. 업무를 건너뛰지 말고 당면한 일에 집중한다.
산더미 같이 쌓인 일을 처리하는 가장 빠른 길은, 당면한 과제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다. 업무를 건너뛰면 뇌가 다시 작동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 중간에 다른 일로 이동하지 말고 차라리 중간중간 짧게 휴식하는 것이 낫다. 여러 일을 한꺼번에 하면 많은 일을 했다고 착각하기 쉽다. 가짜 만족은 느끼겠지만 결국 시간 낭비일 뿐이다. 엔진을 예열하는데 시간이 걸리듯, 뇌도 한 가지 일에 집중하려면 예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열 단계를 최소화하고 몰입 시간을 최대한 늘리려면 비슷한 업무들을 묶어서 한 번에 처리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미팅은 하루에 몰아서 처리하고 사무실에 왔다갔다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트북을 가지고 나와 외부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도 있다.
3. 개구리를 먹어라
‘개구리를 먹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을 가장 먼저 하라’는 뜻이다. 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 정면 돌파해 개구리부터 삼키면 남은 일을 훨씬 더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 문제가 너무 곪아서 커지거나, 빠져나오기 어렵게 되거나, 압박감을 느낄 정도가 되기 전에 해결할 수 있다. 또 개구리를 먼저 먹으면 안도감을 느끼면서 성취감과 자존감도 높아진다. 이는 더 큰 과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기도 부여한다.
4. 다른 사람에게 끌려다니지 마라.
비전과 가치에 따라서 시간을 계획하지 않으면 세상에 끌려다니게 된다. 먼저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계획의 일부가 될 것이다. 중요하지 않은 일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단호하게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한다. 시간 소모를 지속적으로 줄이자.
5. 자신에게 솔직하게 질문하라.
가장 거짓말을 하기 쉬운 상대는 자기 자신이다. 구구절절한 변명이나 거짓말로 자신을 정당화하면 다른 사람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된다. ‘내일’이라는 말은 ‘결코 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 9시간 동안 일과 씨름했다고 스스로 ‘열심히 했다’라며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내면의 목소리를 주의하자. 정당화하는 대신 냉정하게 평가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6. 하루 에너지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파악하라.
에너지 다루는 법을 알아야 한다. 집중력이 가장 높은 시간을 파악해 해당 시간에 핵심 성과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식곤증 등으로 능률이 떨어지는 시간에는 가치가 낮은 서류 업무 등을 한다.
7. 유혹의 무균 공간을 만들자.
핵심 성과 영역을 수행할 때는 이메일, 인터넷, SNS 등을 모두 차단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공간에서 일하는 것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냉장고와 찬장을 먼저 비워야 하듯 중요한 일도 장애물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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