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을 해내는 최고의 방법 -『아주 작은 반복의 힘』
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

큰일을 해내는 최고의 방법 -『아주 작은 반복의 힘』

by 리리의 책과 삶 2023. 1. 4.
위대한 성과는 소소한 일들이 모여 조금씩 이루어진 것이다.
- 빈센트 반 고흐 - 

변화를 만드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 '작은 발걸음'이다.

저자는 22년 동안 심리학자로 일하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하는지',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과 성공한 기업은 어떻게 그 성공을 계속 유지하는지'를 탐구했다. 그리고 이들이 한 가지 특별한 원칙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 방법은 성공한 기업들도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아무리 바쁘게 사는 사람이라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원칙이다. 

이 원칙을 저자는 ‘스몰 스텝small step 전략’이라고 부른다. 앞을 향해 그저 작은 발걸음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을 말한다. <도덕경>의 저자인 노자도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다. 우리가 보통 변화에 실패하는 이유는 변화를 '혁신'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많은 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단기간에 성과를 내려고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좋아하는 음식을 단번에 끊고, 담배를 끊기 위해 금단 증상을 억지로 참고 빚을 줄이기 위해 궁핍한 생활에 돌입한다. 이렇게 무리해서 단기간에 성공하더라도 처음의 열정이 식으면 옛날 방식으로 돌아가기 일쑤다. 혁신은 급경사의 언덕으로 빠르게 돌진하는 것과 같아서, 동력이 떨어지면 급격하게 시작한만큼 빨리 포기한다. 급진적이고 혁명적인 방법을 동원해 목표에 도달하려는 시도들은 두려움까지 증폭시키기 때문에 대개 실패하기 마련이다.

반면 스몰 스텝 전략은 아주 부드럽게 언덕을 올라가는 전략으로, 언제 정상에 올랐는지 눈치 채지도 못한다. 발걸음도 가볍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앞을 향해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이다. 카페인을 끊기 원한다면 하루에 한 모금이라도 줄여보고, 담배를 끊고자 한다면 한 개피씩 덜 피면 된다. 

발걸음이 작다고 무시해서는 안된다. 작은 발걸음이어도 그것이 이룬 성과는 결코 작지 않다. 스몰 스텝 전략을 활용해 각자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서 적용하라.

 

목표를 '작게' 설정해야 하는 이유

인간의 뇌는 새로운 도전과 욕구가 일어날 때 어느 정도 두려움이 함께 발생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즉, 우리 뇌는 원래 변화에 저항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안전한 일상에서 벗어나게 되면 뇌의 편도체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편도체는 생존의 위협을 느끼면 경고를 보내 체내 방어 기제를 활성화시킨다. 그러면 우리는 위험으로부터 도망치거나 적과 맞서 싸울 준비 태세를 갖춘다. 이 작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뇌의 다른 기능은 멈추거나 느려진다. 이성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생각은 도망치거나 싸울 때 방해만 되기 때문이다. 

직장을 옮기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도 편도체는 우리 몸에 경고 신호를 보낸다. 자연히 두려움을 느끼고 이성적인 사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직면한 문제나 목표가 중요하고 클수록 압박감과 두려움이 커진다. 집중력도 흐트러지고 외웠던 문제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 결국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큰 목표 - 두려움의 증가 - 대뇌 피질 기능 저하 - 실패

2. 작은 목표 - 두려움 우회 - 대뇌 피질 기능 정상 - 성공

즉,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면 뇌의 자동 방어 매커니즘을 우회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 이것이 '스몰 스텝 전략'이다.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목표를 작게 설정하고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작은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잡고 뇌의 신경체계가 바뀌면 변화에 능동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 그러면 결과는 당초 기대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 

 

하던 대로 하면 절대 변할 수 없다.

삶이 두렵고 힘겨울 때 우리는 편하고 익숙한 곳에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지 진짜 해결책이 놓여 있는 어둡고 불편한 장소로 가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 이는 마치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성형수술이나 과도한 다이어트에만 몰두하고, 친밀한 인간관계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경력을 쌓는데만 에너지를 쏟으면서 정작 진실한 인간관계를 쌓아 가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 것과도 같다. 

인간은 누구나 갈등하는 존재다. 무의식 중에 두려움을 느끼고 처음에 의도했던 바대로 행동하지 못한다. 어떤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더 많은 꿈을 꿀수록 두려움 또한 높아진다. 두려움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자. 야망을 품을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신호로 생각하면, 희망을 품고 스스로와 세상을 더 낙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하지 말고 '되게' 하라.

포유류 뇌의 측두엽에 위치한 '해마'는 기억을 담당하는 중요한 뇌 영역이다. 해마는 어떤 정보를 기억해 저장하고 다시 꺼낼지를  결정한다. 해마가 어떤 정보를 저장할 것인지 결정하는 기준은 '반복'이다. 만약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듣는다면 뇌는 어쩔 수가 없다. 거기에 집중해서 답변 할 준비를 갖춘다.

어떤 것을 기억하거나 해결책을 찾는데는 '명령'보다 '질문'이 훨씬 유용하다. 뇌는 놀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게 뭐였는지 말해봐' 보다는 '그게 뭐였지?'가 효과적이다. 아무리 우스꽝스러운 질문일지라도 뇌는 질문을 받으면 답을 내기위해 궁리하려 든다. 

예를 들어보자. 나는 이제부터 건강을 관리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면 건강 지침이나 규칙을 생활에 적용하려고 애쓸 것이다. 보통은 이런 말들을 되뇐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지방 섭취를 줄이고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등등. 하지만 이런 기준은 실생활을 바꾸는데 크게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지침 대신 스스로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자. 

'건강이 최우선 과제라면, 내가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물을 조금 더 마실 수 있을까?'

'하루에 잠깐이라도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이런 질문들을 민들어서 며칠동안 곱씹다 보면, 너무 바빠 그럴만한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자신만의 방법을 창의적으로 고안해 내기 시작한다. 또 적절한 질문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건강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 스스로 생각해낸 아이디어는 강한 동기를 부여하고 성취욕도 자극한다. 

 

즐거운 일에는 노력이 필요없다.

뇌는 질문을 좋아한다  질문이 너무 거창하거나 심각해서 뇌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지만 않는다면 뇌는 질문을 거절하는 법이 없다. 작고 부드러운 질문을 스스로 반복하라. '소소한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다.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는 질문은 우리가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도와준다. 한 가지 질문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뇌는 그 질문을 저장해 두었다가 자꾸 뒤적이며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것이다. 평범한 질문을 반복하고 뇌가 답을 낼 시간을 충분히 주어라. 답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질문은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어야 한다. 질문이 재미있으려면 작아야 한다. 작은 질문을 던지면 편도체는 활동하지 않는다. 대신 대뇌 피질이 깨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낸다. 뇌가 즐겁게 일하는 상황을 만들면 굳이 참고 애를 쓸 필요가 없다. 문제를 '즐거운 일'로 바꾸는 것이 관건이다.


출처:

아주 작은 반복의 힘 (로버트 마우어 / 스몰빅 라이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