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음식이 몸을 살리고 조리된 음식이 병을 일으키는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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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영양 정보

산 음식이 몸을 살리고 조리된 음식이 병을 일으키는 원리

by 리리의 책과 삶 2022. 11. 15.

도서 리뷰

산 음식 죽은 음식 (더글라스 그라함 / 사이몬북스)


1. 파스퇴르의 병원균 이론’ vs ‘코흐의 가설

1) 병원균 이론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1822~1895)Louis Pasteur1878년에 질병의 원인은 병원균에 있다는 이론을 발표한 후 미생물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 이론은 지금까지도 정답처럼 여겨지는 분위기이며, 의사들의 영향력까지 더해져 현재는 조리한 음식이 표준 음식이 되었다. 하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병원균 이론은 명확하게 사실로 증명되지 않았다! 오히려 반대를 주장하는 코흐의 가설이 맞다는 사실이 계속 증명되고 있다. 결정적으로 루이 파스퇴르는 임종 직전에 병원균이 질병의 원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2) 코흐의 가설

19세기 박테리아학자 로버트 코흐Robert Koch는 다음의 4가지 규칙을 만들었다. 특정 미생물이 질병의 원인이라면, 아래 4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특정 병원균이 특정 질병의 환자 모두에게 존재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에게 존재해서는 안 된다.

이 특정 병원균을 환자로부터 분리하여 체외에서 배양할 수 있어야 한다.

질병에 취약한 새로운 숙주에게 이 특정 병원균을 주입해서 해당 숙주에게서 동일한 질병이 발생해야 한다.

실험적으로 감염시킨 숙주로부터 동일한 병원균을 다시 한 번 분리해낼 수 있어야 한다.

 

코흐의 가설에 맞춰 파스퇴르 이론을 확실히 반박할 수 있는 사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건강한 사람들은 이런저런 질병을 발생시킨다고 알려진 병원균을 지니고 있지만, 전혀 증상 없이 지낸다. 이것은 코흐의 가설 1에 반대된다.

반대로 특정 질병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소위 병원체를 가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역시 코흐의 가설 1에 반대된다.

 

병원균은 질병의 원인이 아니며, 독성이 많은 환경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뿐이다. 인체 내부의 유독성 폐기물을 먹고 사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도, 몸속 노폐물이 사라지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이런 몸은 당연히 병원체의 숙주가 될 수 없다.

 

 

2. 조리한 음식이 질병을 일으키는 이유

1) 인간의 소화기관은 조리된 음식에 적합하지 않다.

호모 사피엔스는 약 1만 년 전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불도 사용하기 시작했다. 역사적으로 인간은 열대지방에서 멀어지면서 과일과 채소가 부족해지자 덩이줄기나 복합탄수화물 음식을 시도하게 되었고, 그 다음에 동물의 살코기까지 먹기 시작했다.

 

인간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1만 년은 너무도 짧은 시간이다. 우리의 소화기관이 조리된 음식이 일으키는 에너지 저하에 적응할 만큼 충분한 시간이 아니다. 진화생물학에 따르면, 진화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5~50만 년 이상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때조차도 인간은 조리로 인해 발생하는 영양소 손실이나 독소의 영향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없다.

 

2) 조리한 음식은 거의 고지방이다.

조리된 음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많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육류와 가공식품에는 좋은 음식과 비교해 훨씬 많은 지방이 들어 있다. 육류는 지방 함량이 굉장히 높으며 녹말 음식은 특히 조리과정에서 기름을 흡수해서 기름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감자 튀김, 애플 파이 등 가공된 탄수화물 식품 칼로리의 절반은 지방이다. 탄수화물 식품은 살이 찌기 때문에 피하라고들 한다. 하지만 이들을 섭취할 때 살이 찌개 만드는 진짜 범인은 그 안에 들어간 지방과 각종 화학약품들이다.

 

3) 불을 가하면 독소가 생긴다.

음식을 불로 익혀 조리하면, 몸에서 제거해야 할 독성물질이 생겨난다. 조리된 음식을 반복적으로 먹으면 췌장에 타격을 입힌다. 산소가 부족하고 독성물질이 과하게 쌓이면 간, 심장, 갑상선, 부신 및 대부분의 장기가 손상된다. 음식을 조리해서 먹으면 혈액에서부터 퇴행성 변화가 일어난다. 살아 있는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식사는 이 퇴행성 변화를 급격하게 반전시킬 수 있다.

조리된 음식이 혈액에 유입되면 면역체계에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나 곰팡이와 같은 외부 병원균을 처리할 때와 동일한 반응이 일어난다. 백혈구를 동원해 이들 음식에 공격 반응을 일으킨다. 면역결핍과 관계된 질병은 살아있는 과일과 채소를 먹을 때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비만도 조리된 음식과 매우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가열한 음식은 영양소가 파괴되어 있어서 과식하고 폭식하게 된다.

 

4) 조리하면 영양분이 파괴된다.

ㅇ단백질

단백질에 열을 가하면 분자구조가 변형돼 생물학적 특성이 완전히 달라진다.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단백질은 단일의 개별 아미노산으로 분해돼야 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변성된 단백질은 화학변화가 일어나 분자가 서로 융합되고 응고된다. 응고된 단백질은 소화효소로도 쉽게 분해가 되지 않고 부분적으로만 분해되서 폴리펩티드Polypeptide가 된다. 폴리펩티드는 신장을 통해 걸러져야 할 노폐물이다. 신장의 세포벽은 이 물질들을 쉽게 운반하지 못해 몸에 축적되기 쉽다. 축적이 진행되면 신장결석과 신부전이 생긴다. 또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은 알레르기, 관절염, 장누수증후군, 그리고 각종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

 

ㅇ탄수화물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돼 사용되려면 덱스트린화Dextrinized 작업이 일어나야 하는데, 복합탄수화물을 가열하면 캐러멜화Caramelized되어서 분자들이 끈적끈적한 당밀로 융합된다. 그러면 몸은 녹말 식품이 가진 에너지 잠재력을 7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또 녹말 식품이 열에 노출되면 당분자가 녹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는 몸에서 매우 높은 혈당 반응을 일으킨다. 조리된 탄수화물 식품과, 정제되어 식이섬유가 없는 밀가루나 백미 같은 정제 곡물을 먹으면 혈당 수치가 치솟는다. 또 탄수화물을 가열할 때 그을리거나 탄 부분은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라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빵, , 크래커, 감자튀김, 그리고 기타 건조된 녹말 식품이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ㅇ지방

모든 종류의 비만과 각종 질병은 지방을 가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지방을 가열하면, 지방이 본래 가진 산화 방지기능이 떨어지며, 가열된 지방은 세포의 호흡을 방해하여 암과 심장병을 일으킨다.

지방이 조리되면 빨리 부패하고 발암물질이 된다. 고기의 지방뿐만 아니라. 식물성 지방도 마찬가지며 볶은 견과류도 지방이 산화돼 몸에 해롭다. 게다가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될수록 더 해로워진다.

튀기기, 볶기, 굽기, 숯불구이 등 고온의 조리법은 지방을 아크로린, 탄화수소, 니트로사민, 그리고 인간에게 알려진 가장 치명적인 발암물질 중 하나인 벤조피렌Benzopyrene 등의 발암물질로 만든다. 특히 식감을 높이기 위해 식품업체가 인공적으로 수소화한 경화유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경화유는 아무런 쓸모가 없으며, 동맥과 모세혈관을 심각하게 막아서 신체의 모든 부분으로의 산소공급을 차단한다.

 

ㅇ수분과 미세영양소

과일과 채소는 자연의 완벽한 정수기. 불을 가해 조리하면 음식의 수분을 빼앗아 급격하게 변화시킨다. 건조된 음식은 영양분이 산화돼 가치가 떨어진다.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물이 지구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비타민, 미네랄, 효소 등 미세영양소도 사라진다. 많은 사람들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에만 집착한 나머지 이들보다 더 중요한 미세영양소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에 들어있는 소화 효소는 50도 정도가 되면 완전히 파괴되며, 비타민과 미네랄도 마찬가지로 사라진다.

 

 

3. 산 음식을 먹을 때 나타나는 변화

1) 비만이 해결된다.

인간이 살이 찌는 이유는 몸에 쌓인 독소 때문이다. 살아 있는 음식으로 식단을 바꾸면, 독소를 품고 있던 지방과 수분이 빠져 나간다. 몸에 쌓인 독소는 혈관을 파고들거나 뇌로 들어가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몸은 지방과 수분을 불러들여서 그 안에 독소를 가두어 놓는다. 살이 찌고 병에 걸리는 것이 실은 죽음을 피하기 위한 몸의 자정작용이라는 사실을 먼저 기억해야 한다.

 

2) 몸이 정화되고 변비가 사라진다.

가공하지 않은 산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다. 과일과 채소에 소화효소가 있기 때문이다. 소화 및 동화에 필요한 필수에너지를 함유한 음식이 인간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이다. 인간에게 가치가 있으려면 음식이 효율적으로 소화되어야 한다. 거의 30~1시간이면 소화가 가능한 물질로 구성되어 있는 과일과 채소는 사실상 소화가 전혀 필요하지 않다. 그저 흡수만 하면 된다. 이들은 흡수 직후 매우 쉽고 빠르게 동화된다. 소화에너지가 필요 없으므로 그 여분의 에너지는 몸속의 독소를 배출할 힘을 얻게 된다. 이렇게 비축된 여분의 에너지는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정화하는 작업에 사용된다.

 

산 음식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변비도 사라진다. 노폐물 처리시간이 24시간 이하로 줄어든다. , 장에 폐기물이 남아 있지 않은 완전 소화 상태가 된다. 그러면 만병의 근원인, 장에서 독소가 재활용되면서 발생하는 독혈증이 사라진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서구식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의 폐기물 보유 시간은 평균 72시간 이상이다. 노폐물은 오랜 시간 몸에 머물면서 발효되고 부패된다. 악취가 나는 가스와 배설물의 원인은, 결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혐기성 박테리아에 의해 유발되는 부패 때문이다. 이 부패된 단백질이 폴립, 대장염, 암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대장질환을 발생시킨다.

 

3) 피부가 맑아지고 정신이 또렷해진다.

혈액이 깨끗해지고 활력이 생긴 적혈구는 몸 속 세포에 신선한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 그러면 신체가 정화되면서 정신까지 또렷해진다. 과일과 채소를 주식으로 삼으면 비염이 사라지고 살이 빠지며, 피부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현저하게 개선되고, 에너지가 넘치고, 적게 자도 일찍 일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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